우리 나라 많은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공부를 한다.
어쩌면 한국 말보다도 더 공부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공부한 시간에 비해서 영어를 그닥 잘하지는 못한다.
아무래도 입시를 위한 공부의 폐해인 것 같다.
영어를 단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배우니까
재미는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가 된다.
그래도 이제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내로라하는 영어 선생님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본인만 노력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22OEgByjo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특히 언어는 반복하지 않고서 단기간에 잘 할 수 없다.
어린 아이가 부모와 옹알이를 주고 받으며 말을 배우는 것처럼
자꾸 보고, 듣고, 쓰고, 말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국말을 쓰듯이 영어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억지로 하면 열에 아홉은 나가 떨어진다.
그냥 해야 하니까 영어 공부를 하면 재미가 없어 금방 지친다.
영어 공부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미드를 이용한 공부가 왜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는가.
드라마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영어는 내용을 전달해주는 매개물일 뿐이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니
반복해서 보게 되고 영어라는 언어에 오래 노출된다.
미드에서 사용하는 단어, 표현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나도 몰래 대사를 따라하기도 한다.
어떻게든 영어 공부를 한다.
미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소용 없는 일이다.
재미가 없으니 오래 지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와 관련된 영어 콘텐츠를 찾아보자.
물론 처음에는 쉬워야 재미있다.
너무 시시하다면 나중에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콘텐츠를 고르자.
토시 하나 빼먹지 않고 이해한다기 보다는 가볍게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재미없는 공부가 된다.
해야만 하는 공부와는 별개로 두고 재미있게 해보자.
왜 영어 공부를 하는가?
단순히 외국인과 유창하게 대화하고 싶어서?
그것이 재미있다면 해도 좋다.
그러나 공부를 위한 공부라면 오래 못 갈 확률이 높다.
개발자를 준비하는 필자는 해외의 자료들을 손쉽게 얻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어렵게 어렵게 개발 자체가 필자에게는 즐거운 일이라는 걸 발견했고
더 잘하고 싶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바스크립트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좋은 자료는 영어로 돼 있고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다고 영어 문법책을 보며 하나하나 체계를 다시 세울 수는 없는 일이다.
대신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알찬 내용의 콘텐츠를 찾았다.
짬짬히 소설책 읽듯이 편하게 읽고 있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놓치고 있던 기본기를 다진다고 생각하니 유익하고 재미있다.
정리하자면 영어 공부를 위한 영어 공부를 하지 말고
영어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것을 그냥 하면 될 것 같다.
다만 어려워서 포기하지 않도록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하고자 하는 것)부터 찾아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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