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자 여정

(4)
고난도 레거시 코드에서 살아남는 방법 부트 캠프를 마치고 첫 번째로 들어간 회사에서 한 웹앱을 유지보수하게 됐다. 배운적 없는 php와 jquery가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했다. 그래도 jquery는 자바스크립트를 약식으로 쓴 모양과 비슷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보통 처음 오면 그렇듯 코드를 보며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말로만 들었던 콜백 지옥을 만나게 됐다. 비동기 요청에 요청에 요청에 꼬리를 무는 콜백 함수가 많았고 그럴 필요가 없는 곳에서까지도 함수 뒤쪽에 또다른 함수가 호출되는 형태의 코드가 대부분이었다.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면 이게 뭘하는 함수였지라며 길을 잃고 만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 보더라도 봤던 코드 중에 가독성 쪽으로는 최고 난이도였다. 일하다 못 버티고 떠난 인턴들이 한 둘 아니라고 ..
php 시작하기 한물 간 기술이지만 php로 만들어진 프로젝트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공부했다. 생활코딩의 이고잉님이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신다. www.opentutorials.org/course/3130 자바스크립트나 다른 언어에 익숙하다면 1.5배속 이상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충분한 것 같다. 생각보다 러닝 커브가 낮으니 필요하다면 겁먹지 말고 시도해보자.
코드스테이츠 이머시브 코스에서 느낀 것들 긴 시간이 지났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나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인생 전체와 비교했을 때에는 짧은 시간이겠지만 한 가지를 집중해서 할 수 있었던 2020년 상반기는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오직 코드스테이츠에서의 배움에 집중했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자바스크립트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움과 동시에 웹 개발자로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코드스테이츠는 분명 좋은 배움의 장임에 틀림없지만 처음은 공짜라는 생각에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어설프게 했다가는 어려울 수 있다. 지금의 정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성을 생각해본다면 프리 코스를 먼저 해보고 이머시브 코스라는 정식 코스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필자도 프리 코스를 신청하고 주어지는 과..
input 코딩 삽질 output 코딩 노하우 기록 (코딩 삽질) => return 1. 모든 곳을 꼼꼼히 살펴보자.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이루어진 재귀함수를 구현하는 패턴에서 재귀함수 안에서의 로직만 살펴보다가 정작 밖에 있는 조상 부모의 값을 바꾸지 않아 에러가 났었다. 이렇듯 작은 것 하나를 빼먹어서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이곳저곳을 유심히 봐야 한다. 2. 값을 대입해보자. 값이 변수에 담긴채로 코드가 진행되다 보니 변수가 가리키는 게 잘못돼 있어 오류가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값을 하나하나 넣어서 어떤 식으로 코드가 흘러가는지 살펴보자. 그러다보면 어디에서 잘못됐는지를 찾을 수 있다. 3. 콘솔 로그를 이용하자. 오류가 났을 때 코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어려워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기 때문에 콘솔 로그를 써서 ..